하늘정원/2026년 하늘정원

하늘정원의 월동과 봄 기지개

돌샘 2026. 3. 15. 10:16

하늘정원의 월동과 봄 기지개

(2026.3)

2월 초순에는 하얀 눈이 펑펑 내려 하늘정원 장독대에 소복이 쌓였다. 중순을 지나면서 보리수나무 잎눈 크기에 미세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3월 초가 되자, 기온이 새벽녘에는 살짝 영하로 떨어져도 낮에는 영상으로 유지되었다. 주말을 기다려 온실용 비닐을 벗겨내고, 화분을 덮어주었던 젖은 보온 재료를 걷어내 햇볕에 말렸다. 천지만물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 기지개를 켜는 듯하다. 정원사도 이제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햇빛이 잘 드는 실내 창가에 둔 식물들은 겨울철에도 꽃을 피웠다. 컴퓨터 방에서 월동한 칼랑코에와 돌단풍, 임파첸스가 그들이다. 월동용 가설 온실에서 겨울을 난 꽃들은 봄기운을 조금 일찍 느끼기 시작했나 보다. 비닐을 걷어내자, 돌단풍 화분에는 하얀 꽃대가 여럿 올라왔고, 명자나무는 가지마다 분홍색 꽃망울을 맺고 있었다. 매발톱꽃, 섬초롱꽃, 원추리가 심어진 화분에는 꽃보다 귀여운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다. , 하늘정원에 봄이 왔나 보다.

 

(하늘정원에 내린 눈)

 

 

(겨울 창가에 핀 꽃)

 

 

(온실 속의 꽃과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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