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출장/발틱 3국(2013) 7

발틱 3국 여행8,9(페리 이동, 필란드 헬싱키 관광)

발틱 3국 여덟째 날과 아홉째 날(2013.7.20~7.28)아침 일찍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핀란드 수도 헬싱키로 가는 페리에 탑승을 했다. 우리가 그 동안 쭉 타고 다녔던 버스가 마침 떠나는 날 아침에 고장을 일으켜 마음을 졸이게 했다. 배위에서 바라본 탈린시내는 안개가 자욱하여 시가지를 선명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헬싱키는 날씨가 맑아 선상에서 항구 부근의 여러 섬들과 성채, 시가지 등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헬싱키에서는 암석교회, 시벨리우스 공원, 원로원 광장, 해안 시장 등을 구경하고 공원 잔디밭에 앉아 잠시 쉬었다. 헬싱키는 오래전에 우리부부가 북유럽을 관광할 때 한번 들렀던 곳이고 또한 구경거리도 많지 않았다. 중국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도시락을 준비하여 상트 페테..

발틱 3국 여행7(에스토니아 북해 해변, 합살루 대주교성, 철도박물관)

발틱 3국 일곱째 날(2013.7.20~7.28)버스를 타고 라트비아에서 에스토니아로 국경을 넘어서는데 과거 국경검문소로 이용되었던 건물이이제는 휴게소로 변신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 점이 이색적으로 보였다.발트해에 있는 파르누에 잠깐 내려서 비치발리볼 연습을 하고 있는 광경을 구경하고 백사장을 잠시 산책한 후에 점심식사를 하고 합살루로 향했다. 해변에서 준모 할머니는 신발을 벗고 발트해 바닷물에 발을 담가 보기도 했다.합살루 대주교 성을 이곳저곳 구경하고 망루에 오르니 전경이 별로라서 모두들 실망하는 표정이었다.성을 나오는데 왠 신부가 꽃을 들고 있어 사진도 찍고 예쁘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 활짝 웃었다.발트해 해변에 위치한 차이코프스키의 의자에도 앉아보고 기념사진도 열심히들 찍었다.다시 버스에 올라 옛 열..

발틱 3국 여행6(라트비아 룬달레성, 투라이다성)

발틱 3국 여섯째 날(2013.7.20~7.28)숙소가 5성급 호텔이였지만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윤정이와 카카오톡을 주고 받느라 와아파이가 비교적 잘 되는 현관문 앞에 주저 앉아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아침에 버스를 타고 다시 국경을 넘어 라트비아의 바우스카 지역에 있는 룬달레 성을 구경하였는데 그 모양이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닮았다고 한다. 황금의 방, 무도회장, 유물전시장 등을 관람하고 성내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자유시간에 다시 내부에 들어가 창가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고 사진에도 담았다. 입장권으로 1회 관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는데 동일 입장권으로 재입장이 가능한지현지가이드에게 물었으나 잘 모르는 모양인데 우리부부가 재입장을 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버스를 타고 ..

발틱 3국 여행5(목각공원, 트라카이성, 빌뉴스 시내관광)

발틱 3국 다섯째 날(2013.7.20~7.28)리투아니아의 유명한 민속공예가가 조성한 목각공원을 둘러보았다. 입장할 때 조각가가 나와 있어 얼굴을 직접 보기도 했다.테마별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어떤 작품은 코믹하고 연못에서는 사람이 다가서면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구경을 여유롭게 마치고 호반의 도시 트라카이로 이동하였다. 갈베 호수가에 위치한 전망 좋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선택관광으로 요트를 타고 호수를 유람한 후에 트라카이성에 도착하여 성채와 내부에 전시된 옛 생활상을 둘러보았다. 요트는 가이드의 눈치가 보여 선택관광에 동참했으나 설명도 없이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관광이었다.다시 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도착하여 세 개의 십자가 언덕에 올라 성채와 구시가지 전체를 조망한 후에..

발틱 3국 여행4(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십자가 언덕, 카우나스 )

발틱 3국 넷째 날(2013.7.20~7.28)식사를 마친 후에 리가의 구시가지에 대한 관광에 나섰다. 검은머리전당, 피터 대성당, 삼형제 석조건물, 자유의 여신상, 스웨덴의 문, 화약탑, 돔성당, 시청사 등을 구경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구시가지 넓은 길 한쪽에는 노상카페가 펼쳐져있었으나 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런 풍경이었다. 중세시대 건물들이 탈린에 비하여 조금 큰 느낌이 들었으나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멋은 덜한 것 같았다. 자유시간에 골목 여기저기를 다니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다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리투아니아에 입국하였는데 특별한 통관절차는 없었다. 수 만개의 십자가로 뒤덮힌 십자가 언덕을 구경한 후에 샤울레이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제2의 도시 카우나스로 향했다. 고딕양식의..

발틱 3국 여행3(에스토니아 탈린, 타르투)

발틱 3국 여행 셋째 날(2013.7.20~7.28)털보 현지 가이드가 나와 안내를 하였다. 나중에 본인에게 직접들은 이야기지만 가이드를 하면서 알게된현지인 아가씨와 마음이 맞아 결혼도 하고 현재는 아들도 낳아 잘 사는 모양이다. 탈린에서의 관광은 알렉산드로 넵스키 사원을 시작으로 하여 툼페아 언덕에서 구시가지와 항구 등 전망 감상을 하고 중세 시가지로 내려오면서 여러 가지 명소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고 시청광장에서는 자유시간을 주어 뒷골목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유명한 유적지나 감탄을 자아낼만한 명소는 없었지만 아기자기한 중세도시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었고 시청광장 주변과 골목 여기저기에 있는 노상카페가 인상적이었다. 구시가지내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중식을 들고 대학도시 타르투로 향했다. 아담하고 조용..

발틱 3국 여행1,2(상트 페테르부르크 피의 성당, 카잔 성당, 성이삭 성당, 어부등대, 에르미타주 박물관)

발틱 3국 여행(러시아 경유)(2013.7.20~7.28)당초에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일주하는 9박 10일 여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새아기 덕분에 이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무료 탑승권을 활용하려다 보니 성수기에 해당하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고 대신 8박 9일의 발틱 연안 3개국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출발하는 항공권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발권하여 받았지만 귀국하는 항공권은 만석이라 새아기가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한 결과 간신히 예정일에 귀국할 수 있었다. 새아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여행내용을 날짜별 사진 위주로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려놓아 후일에도 쉽게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하였다. * 첫째 날과 둘째 날(7.20~21)우리부부를 포함한 여행객은 모두 17명이였고 가이드 한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