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성촌 마을과 유적 경남 마산(馬山)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내 고향은 아버님과 윗대 조상님의 고향이자 터전인 ‘진전면(鎭田面) 양촌리(良村里)’다. 학창시절 방학 때 간혹 친척집에 들러 며칠씩 머물기도 했으나, 지금은 선영에 성묘를 하러 가거나 시제(時祭) 때 잠깐 들리는 정도다. 고향 마을 ‘양촌’과 인근 ‘일암리’, ‘동산리’ 일대는 초계(草溪) 변씨(卞氏)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이곳 변씨(卞氏) 집성촌에는 조상님이 남긴 서당과 사당, 정자, 재실 등의 유적이 유난히도 많아 찾는 이들이 놀란다고 한다. 誠久祠(경내에 도산서당과 일신재, 존양재도 있음)를 비롯해 초계변씨세거지(草溪卞氏世居地), 변씨삼강려(卞氏三綱閭), 거연정(居然亭), 영언재(永言齋), 추모재(追慕齋), 誠菴居士 草溪卞公相瑢 遺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