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째 날(2014.5.3) 바스에 도착하여 공원을 가로질러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중세풍의 큰 건물 로얄 크레센트가 길게 널어서 있는 광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고급주택가라는 한 3층 건물은 층별로 기둥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으로 건축되어 범상치 않은 외관을 보였다. 로마시대의 온천장인 로만 바스의 내부시설과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을 두루 관람했다. 막간을 이용하여 집사람이 윤정이가 부탁한 물품을 미리 봐두고 사러갔는데 일행들은 구경을 마치고 버스가 정차할 곳으로 이동하였다. 가이드에게 집사람이 곧 올 테니 일행들과 먼저 가면 만나서 차타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였다. 일행들은 출발을 하고 나는 집사람을 기다렸는데 일행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