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피는 하늘정원 하늘정원의 봄맞이 정리와 분갈이는 4월 초에 시작해서 예년에는 4월 말이면 마무리가 되었는데 올해는 5월 초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홍매화가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더니 명자나무, 보리수, 철쭉 종류, 라일락, 불두화, 병꽃나무 등이 순서를 다투며 피어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고 초화로는 할미꽃, 군자란, 제비꽃 종류, 매발톱꽃, 제라늄, 패랭이, 디기탈리스, 작약(함박꽃), 끈끈이 대나물 그리고 화원에서 구입한 사피니아, 페라고늄, 라넌큘러스, 금어초 등이 정원을 한결 화사하게 장식해 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꽃 상태를 관찰하고 향기를 맡아 본 후에 출근하고 퇴근하면 다시 정원에 올라가 새로 핀 꽃이나 돋아난 새싹이 있는지 시든 꽃은 없는지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