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여행 여덟째 및 아홉째 날(루체른 관광과 귀국 비행) 일행들은 이른 아침 기차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가기 위하여 벨포트로 출발했다. 우리부부는 파리를 두세 번 관광한 경험도 있고 비행기 탑승의 편의를 고려하여 스위스 루체른을 구경하고 취리히 공항에서 밤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인터라켄 오스트 역으로 가서 루체른 가는 기차표를 샀다. 돈을 내고 기차표와 잔돈을 받는 방법이 특이하여 약간 당황을 했다. 차창너머로는 아름다운 산봉우리와 푸른 들판, 파란 호수 그리고 붉은 지붕의 아담한 마을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산속을 지날 때는 철로 변 비탈면에 각종 동물의 조그만 조각상이 설치되어 미소를 자아내었다. 루체른 역에 도착하여 관광지도를 구하고 가방은 동전을 넣는 구내 보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