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 (2016.10.9.) 어제 하늘정원 분갈이를 한 탓인지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찌푸둥했다. 이럴 때 집에서 빈들거리면 자칫 몸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산책을 하며 몸도 풀어주고 기분도 전환하면 좋을 것 같다. 그간 말로만 듣던 인천 차이나타운 구경도 하고 인근 자유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서초역으로 가는 반포대로에는 ‘서리풀 페스티벌’의 ‘서초강산퍼레이드’를 구경나온 구민들로 가득했다.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은 이곳으로 구경 오고, 우리는 다른 곳으로 구경을 가는 셈이 되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인천역으로 향했다. 종착역에 가까워지자 객차내 승객은 몇 명 남지 않았고 문이 열릴 때마다 불어오는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주위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