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덟째~ 아홉째 날)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여행용 가방에 짐을 챙겨 넣고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 프런트 모퉁이에 준비된 간식거리와 과일이 유료인 줄 알고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무료였다. 오페라 역으로 나가 극장의 황금빛 돔과 웅장한 건물 모습을 사진에 담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갔다. 예전에 패키지여행으로 관람한 곳이지만 걸어서 찾아오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광장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와 분수를 보니 장난기어린 일행의 옛 행동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졌다. 박물관 주변의 고색창연한 건물들과 동상 그리고 카루젤 개선문을 둘러보았다. 센 강변을 걸으며 어제 저녁 유람선을 타고 보았던 다리 위를 한가히 걸어도 보았다. 시테 섬에 있는 콩시에쥬리, 노트르담 성당을 구경하고 조그만 다리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