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용문사 (2015.12.26) 3일 연휴 중 어제는 유리 출입문과 창문에 보온 시트를 붙이는 일로 소일했고 내일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우면산이나 서리풀 공원으로 나가 바람이나 쐴까했는데 집사람이 용문사에 가자고했다. 용문사라면 일주문에서 절까지 오르는 소나무 숲길과 계곡도 좋지만 아랫동네 진흙구이 약 오리찜이 유명하다. 나 역시 대찬성이지만 밤에 집으로 돌아올 때 운전을 할 수 있겠느냐고 확인을 했다. 좋은 음식이 있으면 술 한 잔을 곁들여야 제격이고 음주운전을 할 수는 없으니... 팔당대교를 건너고 양수리를 지나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의외로 주차된 차량들이 많았다. 포근한 날씨지만 겨울인데 부부와 연인,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일주문을 지나 절로 올라가는 중간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