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과 함덕 해변, 스타벅스 정원
제주 여행 넷째 날(2025.8.29.)
성산에서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종달리, 하도, 세화 해변을 지나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해안 곳곳에 검은 현무암과 하얀 모래사장이 번갈아 나타나고 풍력발전기가 한가롭게 돌아가는 풍광이 좋았다. 해안에서 바다를 향해 돌출된 ‘오저여’라는 지역을 방문했다. 정자를 중심으로 주변엔 해녀상을 비롯한 석상들이 보이고 문주란도 몇 포기 자라고 있었다. 운이 좋으면 앞 바다를 지나는 제주 남방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데, 오늘은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 월정리 쪽 푸른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가을의 전령사처럼 보였다.
서우봉 해변에 차를 세우고 산기슭에 있는 정자에 올랐다. 정자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함덕 해변을 지나 정주항 너머로 아름다운 해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이곳 해안가의 물빛은 깊은 바다와 달리 녹색이 살짝 가미된 에메랄드빛을 띄는 점이 특이했다. 함덕 해변을 찾아가 갯바위에 설치된 아치교를 건너 암초 안쪽까지 들어가 보았다. 모터보트와 서핑을 비롯한 각종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해변에는 ‘델문도’라는 전망 좋은 카페가 있었다. 앞뜰에 설치된 그네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덕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중산간 지역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갔다. 주차장이 엄청 넓었지만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주변에는 ‘제주 동화마을’과 카페도 보였다. 2층에 올라가 커피를 마시며 전면에 있는 동산과 연못을 바라보니 잘 가꾸어져 경관이 좋았다. 건물을 나와 동산과 연못을 비롯해 주변 정원을 두루 살펴보기로 했다. 동산은 3~4층 건물 높이에 현무암으로 장식하였고, 수국을 비롯한 꽃과 나무 그리고 폭포까지 만들어 놓았다. 동산 둘레의 연못에는 수련이 예쁘게 피었고 인어 조각상도 설치돼 있었다. 동산 뒤편과 주변의 개활지에는 수국, 배롱나무, 팜파스그라스 등을 심어 잘 가꾸었고, 기암괴석과 현무암 석상들을 경관과 잘 어울리게 배치해 놓았다. 멋진 정원을 관람한 후에 정식 명칭을 찾아보았더니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이었다.
(오저여 외)








(서우봉과 함덕 해변)















(스타벅스 정원)









































(성산과 우도의 저녁)







'제주도 여행 > 2025년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두봉, 신창 해안도로, 차귀도 포구 (1) | 2026.01.18 |
|---|---|
| 제주 일출, 성산 일출봉, 성판악, 사려니 숲길, 교래 자연휴양림 (1) | 2025.09.07 |
| 외돌개, 서귀포 잠수함, 표선 해수욕장, 성산 일출봉 원경 (0) | 2025.09.06 |
| 수월봉과 엉알 해안, 산양 큰엉곶, 박수기정, 신창 풍차해안 (0) | 2025.09.06 |
| 창꼼, 산지 등대 (0) | 2025.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