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26)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재인폭포, 고모저수지

돌샘 2026. 3. 8. 09:38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재인폭포, 고모저수지

(2026.3.1.)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베개용암 부근에 출렁다리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베개용암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되기 전에 답사했던 곳이라 출렁다리가 주 관심의 대상이었다. 다리는 2개의 주탑을 이용한 현수교 형식의 보도교였으며, 연천군 청산면에서 전곡읍 방향으로 다리를 건넜다. 경간장이 긴 다리 중앙부는 좌우로 제법 흔들렸으며, 주탑 상부에는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었다. 한탄강 본류와 영평천이 합류하는 위치라 주변 경관이 수려했다. 한탄강변에 있는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망대로 내려가 망원경으로 건너편 절벽 아래에 있는 베개용암을 관찰했다.

 

멀리 나들이 나왔으니, 부근에 있는 재인폭포도 들리기로 했다. 예전과 달리 폭포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주차장이 있어 셔틀버스를 탔다. 폭포 옆에 설치된 유리 전망대와 계곡을 횡단하는 출렁다리에 올라 폭포를 감상했다. 폭포수는 졸졸 흘러내리고 얼음은 다 녹아 버렸으니, 웅장하던 모습은 간 데가 없었다. 폭포를 이루는 암반의 침식 상태와 주상절리를 관찰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한탄강댐은 완전히 바닥이 노출돼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천 고모저수지를 지났다. 경치가 좋은 수변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성업 중이었다. 오리배들은 밧줄에 길게 묶여 다가올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와 한탄강댐)

 

 

(고모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