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26)

충주 수주팔봉

돌샘 2026. 4. 26. 21:58

충주 수주팔봉

(2026.4.19.)

상경하는 길에 충주에 있는 수주팔봉에 들리기로 했다. 점심때가 되어 찾은 음식점이 마침 수주팔봉이 빤히 바라보이는 팔봉마을에 있었다. 칼날처럼 날카롭고 기묘하게 생긴 칼바위와 그 아래 팔봉폭포가 한눈에 들어왔다. ‘달천이라는 넓은 하천이 마을을 180도 휘감아 도는 형국이 범상치 않아 보였다. 마을 앞에 형성된 모래밭은 야영지로 운영돼 텐트와 차량으로 빼곡했다. 식사를 마치고 달천 건너편 봉우리 뒤쪽에서 수주팔봉으로 접근했다.

 

수주팔봉에 오르는 경사길은 데크 계단이 설치돼 있고, 봉우리에서 건너편 암벽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었다. 다리 가운데에 서니, 눈앞에 달천 건너편 팔봉마을이 반원 형태로 펼쳐졌다. 발아래는 팔봉폭포의 물줄기가 바위틈 사이로 갈라지는 모습이 빤히 보였다. 수주팔봉 정상에는 정자가 있는데, 그 옆 비석에는 어느 분의 선행기가 기록돼 있었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달천과 모래밭 그리고 마을을 바라보니, 숨은 듯 드러난 모습이 절경이었다.

 

(팔봉마을에서 본 수주팔봉)

 

 

(수주팔봉에서 바라본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