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26)

해남 땅끝마을전망대와 모노레일, 우수영과 해상케이블카

돌샘 2026. 5. 10. 10:17

해남 땅끝마을전망대와 모노레일, 우수영과 해상케이블카

(2026.5.4.)

땅끝마을전망대는 몇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모노레일이 설치되기 전이라 모노레일 탑승장부터 찾았다. 도로와 공원이 새로 개설돼 주변이 낯설어 보였다. 탑승권은 왕복 1, 편도 1매로 구분해 끊었다. 무릎이 불편한 집사람은 모노레일을 타고 왕복하고, 나는 전망대까지 함께 올라가 풍광을 감상한 후 잠시 혼자 걷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가파른 계단을 걸어 내려가 땅끝탑을 둘러보고, 해안산책로를 통해 땅끝해안처음길스카이워크를 구경하며 탑승장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전망대 꼭대기 9층에 오르니,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연출해 내는 풍광이 대단했다. 높은 전망대에서 굽어보니 멀리 흩어진 섬들이 입체적으로 보여 전망이 더욱 좋았다. 안내판에 소개된 사진상의 섬들과 육안으로 관측되는 섬의 실물을 비교해 보기도 했다. 실내 전망대 유리창에 묻은 얼룩과 빛의 반사로 멋진 바다 경치가 사진에는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고심 끝에 2층 야외 전망대로 내려가 툭 트인 상태의 풍경을 담았다. 일출 사진으로 유명한 맴섬이 빤히 내려다보였다.

 

전망대에서 혼자 땅끝탑을 향해 가파른 계단을 걸었다. 울창한 숲속 데크길이라 무릎만 괜찮으면 걷기는 좋았다. 해안에 이르자 뾰쪽한 모양의 땅끝탑과 유리 바닥의 전망대가 나타났다. 입구에 작은 종이 매달려 있고, 지나온 시간을 내려놓는 첫 번째 종, 나를 돌아보는 두 번째 종, 새로운 길을 여는 세 번째 종이라 적혀 있었다. 나는 종을 힘껏 세 번 치고 해안을 따라 걸었다. 해안 절벽의 아름다운 경치와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해안 길에서 집사람을 만나 선착장으로 갔다. 맴섬과 해안 갯바위가 볼만했다.

 

울돌목에 있는 우수영국민관광지로 향했다. 명량대첩탑과 울돌목스카이워크’, 판옥선, ‘고뇌하는 이순신 상등을 둘러보았다. 스카이워크에 서서 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한참 동안 내려다보았다. 바닷물이 우수영과 진도 사이 좁은 수로를 통과하면서 소용돌이치며 거센 물결을 일으키고 있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울돌목 건너편에 있는 진도로 향했다. 진도 타워에 오르니 진도 너머에 있는 바다와 섬들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가 괜찮았다. ‘이순신명량대첩승전광장을 둘러보고 케이블카에 올라 돌아나왔다.

 

(땅끝마을전망대)

 

 

(땅끝탑, 해안산책로, 선착장)

 

 

(우수영국민관광지)

 

 

(진도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