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2~3세 성장기록

소민이의 안양 삼막사 계곡 피서

돌샘 2021. 6. 11. 21:14

소민이의 안양 삼막사 계곡 피서

(2021.6.6.)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더위는 아니지만 여름의 서막을 알리는 더위가 찾아왔나 봅니다. 소민이네는 안양 삼막사 계곡을 찾아가 더위를 식혔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계곡물에서 직접 올챙이를 잡으며 놀았다고 합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날씨가 더운데 가까운 계곡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안양에 있는 삼막사 계곡을 가게 되었어요. 오전 10시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 그늘에 자리를 잘 잡았고, 물이 무척 맑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깊이도 소민이가 놀기 좋은 얕은 곳부터 큰 아이들이 수영하기 좋은 깊은 곳까지 있었어요. 바위틈에 고인 물에 올챙이들이 많이 있어, 가지고 온 소꿉놀이 컵으로 잡기도 했답니다. 소민이 혼자서도 올챙이를 잘 잡았고, 겁내지 않고 손에 직접 얹기도 했답니다. 잡고는 금방 다시 풀어줬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생태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깝고 물이 깨끗해 앞으로 자주 갈 거 같아요. 다음에 다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