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인 언니가 안 와 서운했나 봐요 (2023.2.4.) 소민이가 평소 주말이면 오후 4시경에 할머니 집을 방문합니다. 오늘은 준모 오빠와 지우 언니가 저녁 7시 반쯤 놀러온다고 해, 소민이도 조금 늦게 와서 언니, 오빠와 재미있게 놀다 가도록 연락했습니다. 집에서 낮잠을 자고 왔다며 오후 5시쯤 도착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점잇기 그림책’을 그리며 놀다가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노래도 불렀답니다. 지우 언니가 언제 오느냐고 반복해 묻는 것을 보니, 빨리 언니를 만나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모양입니다. 아빠와 2층 컴퓨터 방에서 자동차를 타며 놀다가 내려와서도 은근히 언니를 기다렸답니다. 저녁을 먹으며 할머니가 장남삼아 소민이에게 무나물과 우거지 국에 들어간 무, 배추가 예전에 어린이집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