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방문(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5.12.13)어제와 오늘은 컴퓨터방과 책장, 창고, 베란다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주말에 게으름을 피우면 월요일에 더 피곤하니 적당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기 위한 방편이지요.책장을 정리하며 펀처와 호치키스를 보고는 지난 주말 준모의 행동과 이야기가 생각나 혼자서 웃음을 지었지요.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나니 몸이 나른해졌습니다. 그 때 경쾌한 카톡 신호음이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짐작 가는 바 있어 미소를 머금으며 확인해보니 과연 새아기가 보내준 준모와 지우의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의 내용들을 훑어보니 준모 외갓집 가족모임으로 함께 외식을 한 모양입니다. 지우는 외할아버지께 안겨서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준모는 몸짓이나 표정에 활달한 성격이 그대로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