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열네 번째 주 (2019.5.20.)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친근감을 주는지 요즘 100일이 다가오는 손주를 보며 실감한답니다. 소민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직접 볼 수도 없었거니와 울음소리 외는 소통되는 일이 없으니 담담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얼굴을 마주하고 어르면 미소를 띠며 반응하기 시작하자 애틋한 정까지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할머니도 요즘 소민이를 돌봐주고 돌아오는 날이면 전해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마주보고 웃으며 이야기를 건네면 아는 듯 미소를 지으며 응알이를 하는 표정이 무척 귀엽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듯이 반응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얼굴에 미소를 띠며 응알이하던 모습이 마음에 남아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