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017.11.19.)지우는 차에서 잠이 들어 아범에게 안겼고, 준모는 나에게 안긴 채 현관을 들어섰습니다. 준모는 할머니에게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하자마자 같이 만든다며 가져온 공작 재료를 내놓았습니다. 어디서 났느냐고 물었더니 책을 살 때 첨부물로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공작물은 빨대로 만드는 공 띄우기 기구 그리고 빨대와 풍선으로 만드는 허파로 숨 쉬는 모형이었습니다. 먼저 가위로 빨대 끝을 세 가닥으로 자르고 알맞게 굽혀 공 띄우기 기구 2개를 완성했습니다. 조손이 빨대를 불어 한바탕 공 띄우기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지우가 안방에서 자다가 깨어 거실로 나왔습니다. 선잠을 깨었지만 울지 않고 오빠가 불던 빨대를 받아 자기도 공을 불며 좋아했습니다. 빨대와 고무풍선, 점토, 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