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인공(2017.3.18)지우의 생일이 3월 23일(목요일)이지만 주말에 조부모와 고모도 참석하여 생일을 축하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준모야! 지우야!’ 부르며 반갑게 맞이하자 준모는 웃으며 할머니가 기다리는 현관으로 들어갔고 지우가 ‘하부~’하며 안겨왔습니다. 안겨서 나를 쳐다보고 ‘뭐라~ 뭐라~’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기다렸던 말문이 터지자 이야기 주머니에 간직했던 사연들을 함께 풀어놓는 듯합니다. 간단하게 차린 다과상에 생일 케이크를 올려놓고 축하노래를 부른 후 촛불을 끄는 차례가 되었습니다. 지우가 촛불을 끄려고 하자 준모도 습관처럼 자기가 촛불을 끄려고 했습니다. 촛불을 끄는 일에서만은 지우도 오빠에게 뒤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준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