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크로드의 여행은 여행자체보다 여행사의 여행객 모객이 잘 안되어 힘들게 출발했다. 예약한 여행객중 일부가 여행계획을 취소하여 어쩔 수 없이 3부부 총 6명이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 첫날 공항에 마중나온 가이드를 따라 주차장에 가니 소형, 그것도 낡은 9인승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숙소인 호텔로 가는 길에도 차가 어떻게나 출렁거리던지.... 길이 험한 실크로드 여행일정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왔지만 여행객이 6명 밖에 안되니 어찌할 방도가 있으라. 그러나, 문은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린다던가 호텔 로비에서 방을 배정받기 위하여 기다리던 중 용감한 우리 아줌씨가 나섰다. 보통 여행 때는 여지간 하면 내가 말리는 스타일이지만 이번만은 침묵했다. 말씀의 내용인즉 "어지간하면 일행이 적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