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2~3세 성장기록

소민이의 어린이박물관과 방화수류정 방문

돌샘 2021. 3. 26. 21:25

소민이의 어린이박물관과 방화수류정 방문

(2021.3.21.)

소민이네 가족이 용인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박물관과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은 일요일 저녁에 보내왔지만, 소민이를 재우느라 나머지 사진은 다음 날 저녁에 받았습니다. 비가 온 후라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까지 불어 야외활동은 추웠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 방화수류정 부근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에 연두색 새잎이 돋아나는 걸 보니, 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집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옮겨놓습니다.

 

(용인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소방차, 경찰차, 택시 운전하기, 소리 나는 연못 징검다리 건너기, 망원경 보기, 모형 채소 심고 가꾸기, 모형 양 타기, 모형 소 젖 짜기, 강아지 인형 먹이 주기, 말 꼬리 빗기, 모형 집 꾸미기, 박 켜기, 대형 이 닦기, 얼굴 붙이기, 판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소민이가 즐거워했어요. 특히, ‘삐뽀 삐뽀~’하며 경찰차 타는 것을 좋아했고, 직접 판화 그린 것은 직원에게 보여주며 자기가 했다며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또 박물관 노래에 흥겨워하며 율동을 한참 추었답니다.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소민이를 데리고 수원 화성을 다 돌긴 어려울 것 같아, 제일 예쁘다는 방화수류정에 갔어요. 원래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기려 했지만, 날씨가 추워서 앉지 않고 주변 산책만 했어요.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정자에 올라 방화수류정 경치도 즐겼답니다.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에 있는 4개의 각루 중 하나인 동북각루로서 아름다운 정자 기능도 하는 곳입니다.

 

(어린이박물관)

 

 

(방화수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