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안면도 물놀이와 ‘내포 보부상촌’ 방문
(2023.6.21)
소민이네가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 안면도로 물놀이 간다더니, 올 때는 예산에 있는 ‘내포 보부상촌’에 들렀나 봅니다. 소민이는 어릴 때부터 물놀이를 좋아해 아빠, 엄마와 물놀이를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사진이나 동영상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물안경을 끼고 잠수도 하고 다이빙을 하며 혼자서도 수영을 한다고 하는데, 할애비는 다섯 살배기 아이가 어떻게 수영을 하는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손녀가 수영하는 모습을 직접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그럴 기회가 오겠지요... 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충남 여행 : 아일랜드 리솜, 내포 보부상촌)
(2023.6.10.~11)
<첫째날엔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물안경을 끼고 잠수도 오래 하고, 다이빙도 하고, 퍼들점퍼하고 혼자 수영도 잘 했어요. 소민이를 보며 수영 진짜 잘한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소민이가 뿌듯해 했답니다. 숙소는 밧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는데, 좀 낡았으나 방방이(점프하며 놀 수 있는 곳)가 있어 소민이가 다른 아이들과 그곳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소민이가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답니다.
다음날 서울 오는 길에 예산군에 있는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을 들렸어요. 이곳저곳 포토존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고, 소민이 혼자서 꼬마 기차도 탔어요. 지난번 속초 여행 때 소민이가 캐릭터 물병에 담긴 슬러시를 사달라 했을 때 안 사줬는데, 이번에도 사달라고 하길래 사줬어요. 예쁜 동물 캐릭터도 많았는데 상어를 고르더니, 전부터 이거 꼭 먹고 싶었다고 하며 행복해 했어요. 숲속 놀이터에 롤러슬라이드가 있어 아빠랑도 타고 엄마랑도 타봤어요.
전통놀이들도 체험해 보고, 아빠가 끌어주는 수레를 타며 즐거워 했답니다. 4D 영화도 관람했는데, 3D 안경을 쓰고 입체영화를 본적은 있는데, 의자가 흔들리며 바람이 나오는 4D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소민이가 의자 밑에서 바람이 나올 때 다리가 따가웠다며 조금 무서웠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바닥분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했어요. 각 체험 코스마다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었는데, 스탬프 12개를 다 찍으면 연필 3자루와 뱃지를 줬는데, 뱃지를 옷에 차고는 좋아했어요. 잘 놀아서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푹 잤답니다.>
(아일랜드 리솜)
(내포 보부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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