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도 우리 집에 왔어요(할머니가 전한 이야기)
(2016.6.15.)
오늘은 할머니가 준모네 집에 갔다 온 날입니다.
고모도 회사 일로 부근에 갔던 김에 잠깐 들러 조카들을 만났던 모양입니다.
식탁에 함께 앉아 저녁식사를 하기 직전 고모가 찍은 사진을 받았습니다.
손주들이 어떻게 놀았는지 궁금해서 들었던 숟가락을 내려놓고 사진부터 보았답니다.
할머니와 고모에게 번갈아가며 준모와 지우가 어떤 언행을 했는지 꼬치꼬치 캐어물었습니다.
귀찮기는 하겠지만 이제 일상화된 일이라 하나하나 전해주었습니다.
준모는 고모를 보자 반가워하며 ‘하부는 왜 안 와?’하고 물었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가 준모에게 이번 주말에 놀러오라고 했더니
‘지금 가면 안 돼?’하며 당장 따라 오려고 하였답니다.
지우는 요즘 의사표현 능력이 일취월장하여 맛있는 음식을 주면
더 달라고 ‘또 죠~, 또 죠~’하는 등 예쁜 짓을 많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고모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에는 남매가 공구로 물건을 조립하는 장면,
수박 먹는 모습, 준모가 지우 장난감을 타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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