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어린이집 일곱째 주 생활
(2021.4.12.~4.16)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데 카톡 신호음이 울렸습니다. 집사람이 옆에서 듣고는 “무슨 카톡일까?”궁금해 하였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7주차 생활 소식이 담긴 사진과 글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소식을 몇 주째 접하다보니, 이제는 염려보다 어떤 발전이 있는지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첫 몇 주간은 “어린이집에는 잘 갔는지? 많이 울지는 않았는지? 선생님 말씀을 알아듣고 잘 따르는지? 친구들과 다투지는 않았는지?” 걱정만 떠올랐답니다. 소민이가 집에서는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하는데, 선생님 앞에서는 다소 서툴 수도 있겠지요. 또한 본인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생길 겁니다. 매사를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다는 것도 좋은 교육이고, 그런 교육은 집보다 어린이집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요. 다만, 소민이의 생각과 관심, 말 그리고 행동을 관찰하는 관심의 끈은 늦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이번 주엔 4월에 생일이 있는 친구들의 생일잔치가 있었어요. 어린이집에 다닌 후 처음 맞는 생일잔치였답니다.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오늘 누구 생일이었니?”물었더니 친구 세 명의 이름을 다 댔답니다. 덧붙여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하고 후~ 했어!”하며, 뭘 했는지도 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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