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난지 한강공원 방문과 외출
(2021.4.11.)
소민이는 아빠 엄마랑 난지 한강공원에 모래놀이를 하러 갔다고 합니다. 캠핑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고 모래놀이를 시작했는데, 혼자 삽으로 흙을 파서 ‘모양 틀’에 넣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한 시간 넘게 놀이를 했는데도 계속 모래놀이를 하자고, 집에도 안 간다며 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요새 밖에 놀러나갔다가 집에 가자고 하면 싫다며 드러눕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만 다른 손주들 자랄 때의 행동을 참고하면 한때의 지나가는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한강공원에서 두어 시간 놀다 왔는데도, 집에 있다가 밖에 나가자며 울어서 아빠랑 놀이터에 나가서 놀다왔다고 합니다. 요즘 밖에 나가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사촌 오빠와 언니가 함께 놀다가 먼저 집에 돌아갈 때, 소민이도 밖에 나가겠다고 울어 같이 나가 전송했습니다. 어제 할머니집에 놀러왔을 때도 집에서 놀다가 “밖에~ 밖에~”하며 보채어 놀이터에 나가 놀다 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니 아빠, 엄마가 딸과 함께 자주 나들이를 해야겠습니다. 부모와 나들이하고자 하는 것도 한때라, 세월이 가면 친구들과 외출하는 것을 더 좋아 하겠지요. 소민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글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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