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놀이파크에 다녀왔어요
(2014.7.9)
아범으로부터 ‘준모와 로보카폴리 놀이파크’에 왔다며 사진이 몇 장 전송되어 왔습니다.
간단한 답신을 보냈더니 준모가 안전장구를 착용하여 도르래 달린 줄을 타고
장애물을 건너는 동영상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사진들을 살펴보니 자동차(로보카폴리) 타는 모습과 사다리를 타고 경사지를 올라갔다가
미끄럼 타듯 하강하는 장면(대피훈련의 일종인 듯), 기차 타는 모습과 무선으로 모형 자동차를 운전하는 광경,
에어바운스 놀이, 안전모를 쓰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과 도르래를 타고
장애물을 건너기 위한 준비자세 등 다양한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평소에 아범이 보내주는 사진치고는 촬영에 정성이 많이 들어갔고
특히 동영상은 순간을 잘 포착한 것 같습니다.
로보카폴리?
한 때는 아파트 명칭으로 어려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하여
‘부인들이 시골에 사는 시어머니가 잘 찾아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어려운 명칭의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우스개가 회자되기도 하였지만 이건 또 무슨 말이지?
알고 보니 '로보카폴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할애비가 손자로부터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틈틈이 어린이 관련 용어를 익혀두어야 되겠습니다.
놀이파크는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관 내에 있으며 놀면서 배우는 안전체험 놀이터로서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용기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경험하게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준모야! 아빠가 휴가를 내어 네가 좋아하는 놀이파크에 데리고 갔는데 신나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용감하고 씩씩한 어린이로 자라되 항상 안전에는 조심하세요. 안녕.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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