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화담숲에 다녀왔어요
(2014.10.12)
저녁 무렵에 준모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무척 기분이 좋은지 큰 목소리로 씩씩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통화가 끝나자 집사람이 새아기가 ‘카톡’으로 보내준 것이라며 준모사진을 몇 장 보여주었습니다.
사진 속의 준모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거나 자세나 시선처리 등으로 의젓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배경을 보니 숲속에 목재 데크로 조성된 길과 벤치도 있고 비단잉어가 자라는 연못,
쌍봉낙타와 코뿔소 조형물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하던가요?’ 물었더니 ‘곤지암 리조트 화담숲’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화담숲? 곤지암 리조트는 들어보았지만 화담숲이라는 단어는 처음 듣는 말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더니 ‘곤지암 화담(和淡)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의 생태적 연구와 보전
및 생태체험을 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조성하고 있는 수목원입니다.’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준모를 만나면 ‘하부(할아버지) 이거 뭐야? 저거 뭐야?’하고 물어보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나름대로 준모수준에 맞게 설명을 해주려면 준모가 갔던 곳이나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겠지요.
준모야! 요즘 노리안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행이고 대견스럽구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안녕~ 우리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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