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연정/셋째 해

헤이리 가족나들이

돌샘 2014. 11. 1. 15:03

헤이리 가족나들이

(2014.10.19)

집사람이 ‘카톡’ 중에 내게 다가오더니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준모가 모형물 앞에서는 의젓하게 포즈를 취하고

자동차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며 좋아하는 사진이었습니다.

새아기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인 모양인데 대화가 채 끝나기도 전에 얼른 보여준 모양입니다.

‘어디라 그래요?’하고 물었더니 ‘헤이리’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고모가 준모 사진을 찍으려하면 어떨 때는 싫다고 손을 내저었는데 이제는 저렇게 포즈까지 취하다니...

일주일이 멀다하고 새롭게 변하여 말과 행동이 발달을 거듭하니

이 할애비의 가장 큰 관심이 자연히 준모에게로 갈 수 밖에 없겠지요.

십여 년 전 문화 예술인들이 이루어놓은 공동체 마을이라 하여 헤이리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 세월 따라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아범 생일이네요.

생일 하루전날 일요일에 가족나들이를 한 모양입니다.

아범아! 생일 축하한다.

보내온 사진을 올리다보니 오늘도 주인공은 단연 준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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