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에버랜드에서의 하루
(2014.11.1)
아범이 준모를 데리고 에버랜드에 다녀왔다면서 보내준 사진을 살펴보니
준모의 웃는 표정은 물론이고 할로윈의 상징인 큰 호박등과 장식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호박의 속을 파서 악마의 얼굴 모습을 새기고 밤에는 촛불을 켜 놓는다지요.
예전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행사였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퍼지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일반 성인들도 꽤 아는 행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동지에 팥죽을 먹는 관습은 몰라도 할로윈은 알게 되는 모양입니다.
준모가 커서 이해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서양의 할로윈 데이’와
‘동지에 팥죽을 먹는 우리나라 관습’의 유래를 동시에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
준모가 이색복장을 입은 행사진행요원들에게 이끌려 다른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함께 춤도 추었답니다.
오리와 얼룩말, 기린, 코끼리 모형이 장식된 자동차와 목마도 타보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사진에 나타난 준모의 표정을 보니 무척이나 즐거운 모양입니다.
아빠가 사진을 찍다보니 아빠와 함께하는 다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아빠가 휴일에 고생은 했겠지만 자식이 저렇게 즐거워하니 보람된 하루가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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