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2017년

행주산성에 놀러 갔어요

돌샘 2017. 4. 24. 20:18

행주산성에 놀러 갔어요(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7.4.23.)

점심 무렵 아이들과 행주산성에 왔다며 새아기가 사진을 전송해주었습니다.

봄꽃이 만발한 산성주위와 벤치, 행주대첩비 앞에서 노는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준모와 지우 남매가 푸른색 계통의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옛 추억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이십여 년 전에 잠자리 체를 들고 아들, 딸과 함께 행주산성에 왔던 일이 되살아났지요.

딸은 장난감 총 쏘기로 인형 상품으로 타주자 좋아했고

아범은 석궁을 제법 잘 쏘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자녀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는 기쁜 마음이었는데

손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마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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