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칭찬 많이 받았어요
(2014.6.10)
점심식사를 마치고 준모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여 집사람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무슨 일이지 생각하며 사무실로 올라왔습니다.
조금 있으니 카톡 오는 소리가 나서 열어보았더니 준모 데리고 요미요미(유아 미술교육 학원)에 갔다 오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면서 수업시간에 창밖에서 찍은 사진을 몇 장 보내왔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준모는 선생님이 지도하는 내용을 열심히 수행하는듯한데
다른 아이는 따라하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붙어있는 듯 보였습니다.
수업중 원칙적으로 보호자는 밖에 있어야 하는데 부득이 한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되는 모양입니다.
준모는 평소 활동적이고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사를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하려고 하여
돌볼 때는 힘이 드는 경우가 많은 모양인데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소극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는 돌 볼 때는 다소 편해도
단체행동을 하거나 본인 스스로 어떤 일을 해나가야 할 때는 서툴기 마련이지요.
오늘 지도 선생님들이 준모를 많이 칭찬해주니 할머니도 기분이 상당히 좋았던 모양입니다.
본인이 칭찬받는 것보다 자식이나 손주가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더 좋은 법이지요.
사진만 본 할애비도 흐뭇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퇴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리창 밖에서 촬영한 사진이라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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