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밖으로 나들이했어요
(2015.8.9)
지우는 오늘도 시간에 맞추어 우유를 먹고 배가 부르면 혼자서도 잘 놀았습니다.
안아서 아래위로 흔들어주거나 무릎 위에 세우고 어르면 잘 웃곤 하였지요.
엎드려 놀 때는 입이나 손으로 소리를 내면
시선을 그 곳으로 움직여 웃으며 손과 발을 흔들어 호응을 하였습니다.
할애비가 안고 있을 때 할머니가 옆에 다가와 ‘지우야~’하고 부르며
손을 내밀면 할머니에게 다가가려는 듯 하는 움직임도 보였답니다.
할머니가 할애비보다는 더 낯익은 모양입니다.
지우를 안방 요에 눕혀놓고 할머니는 부엌에서 일하고 나는 준모와 거실에서 놀며
간간이 잘 있는지 확인하였는데 한번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요 밖으로 나와서 엎드려 놀고 있었습니다.
조부모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지요.
혼자서 잘 놀 때도 틈틈이 잘 살피고 주변에 장애물은 모두 치워놓아야 되겠습니다.
할머니가 지우를 안고 중앙광장으로 나오니 간간이 웃는 표정을 지으며 손을 마구 흔들어대었습니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 바깥 공기를 쐬는 것이 좋은 모양입니다.
저녁 무렵에는 정해놓은 양의 우유를 먹였는데도 부족한 듯이 보챘는데
오늘은 이유식을 먹이지 않아 양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할애비가 지우를 안고 있는 모습을 준모가 보면 ‘하부! 나하고 놀아줘.
빨리~’하는 불호령(?)이 떨어지기 때문에 눈치껏 잠깐잠깐 안아줄 수밖에 없었답니다.
지우야! 오늘 할머니와 잘 놀았니?
할애비도 많이많이 사랑한단다.
안녕~ 우리 공주님.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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