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다닐 연습해요
(2015.9.6)
지우는 오늘도 할애비가 입이나 손가락으로 소리 내는 동작을 하면
소리가 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환한 미소를 짓곤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혼자서도 잘 놀고 누가 옆에 있으면 좋아하는데
배가 고프거나 잠이 올 때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답니다.
아무리 순하다 하여도 아이를 키울 때 기본적인 손길은 꼭 필요하고 때로는 울음소리가 들려야 정상이겠지요.
지우가 오늘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두 무릎과 팔로 체중을 지탱하는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손을 앞이나 옆으로 내밀다가 넘어지는 행동을 반복하며 앞이나 옆으로 조금씩 움직여 나아갔습니다.
장난감을 흔들어서 보이고 제법 떨어진 곳에 두면
혼자 움직여 가서 손에 잡고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답니다.
조만간에 여기저기를 기어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지우도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유모차를 타고 바깥나들이를 가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슈퍼에 갈 때는 유모차를 타고 미소를 짓더니 돌아올 쯤에는 스르르 잠이 들었답니다.
지우야! 오늘도 오빠와 노느라 너와는 오랜 시간을 같이 하지 못했구나.
네가 보여준 동작을 보니 조만간에 여기저기 잘 기어 다니겠구나.
그리고 감기 기운이 있어 기침을 하곤 했는데 엄마와 병원 가서 빨리 낫도록 하세요.
안녕~ 건강하게 자라세요. 우리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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