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5~6세

유치원생활과 할로윈 축제

돌샘 2020. 11. 6. 21:00

유치원생활과 할로윈 축제

(2020.11.3.)

새아기가 아침 일찍 지우의 지난주 유치원생활 이모저모와 할로윈 축제행사 내용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손주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했더니, 준모는 초등학교 등교, 지우는 유치원 등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침에 손주들이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할애비의 출근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지우가 수업시간에 남자어린이와 짝을 이루어 손을 잡고 하는 놀이와 종이상자를 이용한 놀이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지우가 주먹을 쥐고 손을 위로 올린 자세나 손을 뻗은 모습이 곁에 있는 어린이들보다 힘차고 발랄해 보입니다. 탁구 라켓과 공을 들고 놀이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선 자세로 뛰어오르는 모습과 양손을 깍지 낀 채 몸을 비틀며 웃음 짓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우가 도화지에 열심히 그리고 있는 그림을 살펴보니, 파란 하늘에 햇볕이 쨍쨍 나고 활짝 핀 보라색 꽃 옆에는 벌이 힘차게 날고 있습니다. 청색 윗도리를 입고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피아노 건반 연습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1030일엔 지우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할로윈 축제를 벌였습니다. 축제날은 원래 31일이지만 토요일이라 원생들이 등원하는 금요일로 당겼나봅니다. 축제의 파티장소는 유치원이지만 많은 장식을 하여 몰라보게 꾸몄고, 분위기가 고조되자 어린이들도 상기된 모습입니다. 지우는 멋진 보라색 원피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한껏 들뜬 표정입니다. 선생님들도 함께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외국인은 원어민 영어선생님인 모양입니다. 할애비는 할로윈축제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세대지만 손주들을 키우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동영상엔 지우가 레드카펫 위를 사뿐사뿐 걸어 나와 관객들에게 멋진 포즈를 보여주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지우의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유치원 생활)

 

 

(할로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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