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파주 프로방스 방문
(2021.1.25.)
퇴근해 식사를 마치고 쉬는데, 소민이 사진이 여러 장 전송되어 왔습니다. 어딘가 하고 눈여겨보았지만 사진만으론 알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기다리자 어제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에 다녀왔다며 세부 설명이 붙어왔습니다. 저녁 무렵 조명이 들어온 후에 찍은 사진이라 배경이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소민이도 갖가지 조명등이 켜진 조형물을 아름답고 예쁘게 느낀 듯 “우와~”하고 좋아하며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에펠탑 조형물을 보고는 “길다~”고 표현했답니다. 높다는 단어보다는 길다는 말이 이해하기 쉬운 가 봅니다. 겨울철 일요일 저녁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 주변에 사람들이 없을 땐 소민이 마스크를 벗겨주었다고 합니다. 소민이는 하얀 목도리가 마음에 드는 듯 어제부터 목에 잘 걸고 지냅니다. 이제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아예 입지도 않으려 한다니 나름대로 미적 판단기준이 섰나 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느낌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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