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초콜릿 먹어야죠 (2015.6.26) 오늘은 할머니가 준모네 집에 가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할애비는 손자와 손녀의 일상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소식이 전해지리라 기대하는 날이지요. 업무 중에 흘깃흘깃 스마트폰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 오후 4시가 조금 지나자 ‘카톡’ 신호음이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드디어 왔구나 생각하면서 화면을 열어보니 준모와 지우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준모가 집에서 동생 지우를 잘 보살펴 주는 동영상과 할머니와 산책을 나와 연못가에서 나뭇가지로 장난도 치고 숲에서는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체력단련(?)을 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준모는 눈썰미와 운동신경이 좋아 운동하는 방법을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쉽게 따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