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3~4세

괌 여행

돌샘 2015. 6. 10. 23:17

괌 여행

(2015.6.5~6.9)

준모가 아빠 엄마와 4박 5일 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출발은 저녁에 하고 귀국은 새벽에 하니 3일 쉬었다가 오는 셈이지요.

6일에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풀장에서 아빠 엄마와 수영을 하며

수상 미끄럼틀도 처음 타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어 했던 모양입니다.

오후에는 ‘리티디안 비치’에서도 놀고 사랑의 절벽에서 가족사진도 찍었답니다.

저녁에는 호텔 룸에서 새아기 생일 가족파티를 했다고 합니다.

괌이 영어권이다 보니 준모가 배워 알고 있는 영어회화 몇 마디를 잘 활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지인들이 귀엽다고 반응해주면 신이 나서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답니다.

7일에는 어떤 가게에서 ABC송을 즐겁게 불러 선글라스와 목줄까지 선물 받고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마린 파크 FISH EYE를 구경하고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비치에서는 물장난과 소꿉놀이까지 했답니다.

8일에는 비치에서 수영하면서 아빠와 공놀이도 하였답니다.

호텔방에 들어갈 때 키 카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카드결재 방이라고 부른 모양입니다.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로 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키 카드로 호텔 방문을 열 때

값을 지불하는 과정으로 여긴 것 같은데 ‘카드결재’라는 어려운 용어를 알고 있다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호텔에서 어린애를 보고는 ‘지우도 데려왔으면 좋았겠다.’고 했다는데

동생 지우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준모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견문을 넓히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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