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불안 대처방법
* 2013.1.15(화) 오후 5시 반경 KBS1 라디오 방송(상담자의 편지내용을 읽어주고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아나운서가 출연하여 상담자와 전화로 세부내용 상담)
* 주요 상담내용은 7세 남자아이의 엄마가 본인이 옆에 없으면 아이가 불안해하고 계속 우는데 아빠나 할머니가 봐주어도 소용이 없다며 대책을 상담하는 내용임.
1. 분리 불안 증상은 유아가 엄마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 나타내는 불안 증상 : 엄마가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과도 잘 노는데 시야에서 사라지면 불안해하고 우는 현상으로 나타남. 만 3세까지는 정상적인 현상.
2. 만 3세 이전에 맞벌이 등으로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할 경우나 3세 이후에도 분리 불안을 느끼는 유아에 대한 대처방법 : 엄마 외에 가장 자주 대하는 아빠가 놀아주어 엄마가 없을 때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준다). 할머니나 외할머니가 자주 볼 때도 이러한 역할 대신 가능 -> 유아는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없어지는 것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분리 불안이 발생.
3. 유아를 교육할 때는 엄마, 아빠가 동일한 방향을 설정하여 지도 필요 : 엄마, 아빠는 각자 성장환경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이 달라 서로 상이한 방법으로 대하기 쉬운데 유아의 생각과 행동에 혼란을 가져오기 쉬움 -> 엄마, 아빠가 자녀교육에 대하여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 통일된 자녀교육 방향 설정 필요.
4. 상담 대상이 된 7세 아이의 경우 분리 불안 증상을 늦게까지 가지게 된 원인에는 부모의 잘못 된 생각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상담과정에서 밝혀짐.
-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기를 잘 양육하기 위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키웠는데 어린이 집이나 유아원에 보내려니 아침 일찍 아이가 일어나야 하고 먹는 것도 부실할 것 같아 마음이 안쓰러워 자기가 직접 놀아주고 교육했다고 이야기 함 -> 상담의사가 하는 말이 ‘아이를 밖에 내보내면 넘어져 다치지나 않을까 잘못되는 일은 없을까 하는 등 아이엄마가 불안해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아이엄마도 동의함.
- 아이의 모든 행동을 엄마가 통제하다보면 엄마가 없으면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더욱 분리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 함.
- 향후 대책으로는 아빠와 노는 시간을 점점 늘려 엄마가 없을 때도 불안해하지 않고 자기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자주 보는 할머니나 외할머니가 그 역할을 하는 것도 가능).
5. 형제나 자매의 경우에도 기질(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유전적, 천부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아이의 기질에 알맞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함.
6. 아이가 동일한 행동을 했을 때 엄마는 그냥 두고 아빠는 못하도록 하고 야단을 치면 아이가 혼란을 일으키고 아빠와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함.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부가 다투어도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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