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과자 먹고 싶어요(할머니가 전한 이야기) (2015.7.29) 준모 모자(母子)는 이웃집 모녀와 키즈 카페에 가고 지우는 할머니와 놀았습니다. 모처럼 조손 단둘이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지우는 커가면서 이름을 부르거나 눈을 맞추면 잘 웃는데 애교가 많을 모양입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우유를 먹고는 기분 좋게 잘 놀았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은 누워서 기다리기도(?) 하고 손바닥을 치면서 양손을 내밀면 손을 올리고 다가오려는 움직임도 보였답니다. 준모는 오후 느지막이 돌아와 샤워를 하고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할머니가 준 과자를 먹었습니다. 오빠의 어깨에 비스듬히 기대앉아있던 지우의 눈길이 어느덧 오빠가 들고 있는 과자통에 가서 멈추었습니다. 오빠가 먹고 있으니 무엇인지 잘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