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4~5세

할머니 집과 과천 과학관

돌샘 2019. 7. 12. 21:25

할머니 집과 과천 과학관

(2019.7.6.)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지만 집사람이 마트에 갔다 오는 줄만 알고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있었습니다. 아범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서 고개를 돌려봤더니 지우도 현관을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웬 일인지 물었더니 집사람과 아범이 차의 필터를 갈기로 약속했지만 나에겐 알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지우는 더운 날씨에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하늘정원으로 올라가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여름철 할머니집 하늘정원은 인기 놀이터 중의 하나인 모양입니다. 오후에는 과천 과학관에 갈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옷이 젖지 않도록 조금만 놀다가 내려가자고 달래었습니다. 거실에 내려오자 ‘야구게임’ 장난감을 들고 나와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공수를 바꾸어 몇 번 해보고는 ‘루미큐브’블록을 가져와 게임을 하며 놀자고 하였습니다. 오빠가 어른들과 함께 게임을 할 때 자기도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놀이를 이번 기회에 해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우는 아빠와 함께 과천에 있는 과학관에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지우는 아빠와 함께 과천 과학관에 가서 우주의 ‘화성기지’와 조선시대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내에서 노 젓기 체험도 해보고 그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오후 늦게는 과학관 밖 놀이터에서도 놀았다고 합니다. 과학관 실내에서 관람과 체험을 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야외 놀이터에 나가 놀 때는 더웠겠지요. 다른 아이도 야외에서 노는 모습이 보이는 것을 보면 재미있는 놀이는 더위도 이겨내나 봅니다.

 

 

(할머니 집)

 

 

 

 

 

 

 

 

 

 

 

 

 

 

 

 

 

 

 

 

 

 

 

 

 

 

 

 

 

 

 

 

 

 

 

 

 

 

(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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