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 3국 여행(러시아 경유)
(2013.7.20~7.28)
당초에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일주하는 9박 10일 여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새아기 덕분에 이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무료 탑승권을 활용하려다 보니 성수기에 해당하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고
대신 8박 9일의 발틱 연안 3개국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출발하는 항공권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발권하여 받았지만 귀국하는 항공권은 만석이라
새아기가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한 결과 간신히 예정일에 귀국할 수 있었다.
새아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여행내용을 날짜별 사진 위주로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려놓아
후일에도 쉽게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하였다.
* 첫째 날과 둘째 날(7.20~21)
우리부부를 포함한 여행객은 모두 17명이였고 가이드 한명이 동행하였다.
공항 출국장에서는 조선시대 '왕가의 산책'을 재현하는 행사가 있었다.
오후 5시 45분 출발하여 밤늦게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항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내일부터의 여행을 준비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야경에 큰 강과 조명을 넣은 교량이 보이는 것을 보니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인가 보다.
이튼 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현지가이드의 안내로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관광에 나섰다.
몇 년 전 그 당시 우리가족 4명이 러시아 여행을 왔을 때 시내구경을 하였지만
일행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없어지는 바람에 피의 성당은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피의 성당, 카잔 성당, 성 이삭 성당, 어부등대,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을 구경하고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는 전용버스를 타고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으로 향했다.
중간 중간 휴게소에서 잠깐식 쉬면서 러시아의 국경에 도착했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통관절차가 있었다.
국경부근에는 중세시대 고성이 멀리 보였다.
탈린에 도착했을 때는 상당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어둡지 않고 백야는 아니지만 위도가 높은 지역의 여름밤 특징을 느낄 수가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난 후에 우리부부는 근처 슈퍼에 가서 가이드가 추천한 지역맥주인 SAKU를 사와 맛을 음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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