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 3국 일곱째 날
(2013.7.20~7.28)
버스를 타고 라트비아에서 에스토니아로 국경을 넘어서는데 과거 국경검문소로 이용되었던 건물이
이제는 휴게소로 변신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 점이 이색적으로 보였다.
발트해에 있는 파르누에 잠깐 내려서 비치발리볼 연습을 하고 있는 광경을 구경하고
백사장을 잠시 산책한 후에 점심식사를 하고 합살루로 향했다.
해변에서 준모 할머니는 신발을 벗고 발트해 바닷물에 발을 담가 보기도 했다.
합살루 대주교 성을 이곳저곳 구경하고 망루에 오르니 전경이 별로라서 모두들 실망하는 표정이었다.
성을 나오는데 왠 신부가 꽃을 들고 있어 사진도 찍고 예쁘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 활짝 웃었다.
발트해 해변에 위치한 차이코프스키의 의자에도 앉아보고 기념사진도 열심히들 찍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 옛 열차가 전시되어 있는 철도 박물관에 들러 구경을 하였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으로 이동하여 구시가지에 위치한 중세식 식당에서 맥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온 후에는 인근 슈퍼에 가서 선물용 초코렛을 몇 개 구입하였다.
오늘밤 구시가지에서는 축제가 열리는지 밤늦게까지 음악소리가 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들려왔다.
이제 이번 여행도 막바지에 달한 느낌이 들고 귀국 비행기 항공권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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