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모를 만나 반가웠어요 (2014.11.23) 준모가 거실에서 놀다가 갑자기 ‘고모 어디 있어? 어디 갔어?’하면서 고모를 찾았습니다. 준모가 지난번에 왔을 때는 외출을 하여 만나지 못했으니 얼굴을 본지가 꽤 오래 되었나 봅니다. 방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다고 알려주었더니 문을 바로 열지 않고 ‘고모야~고모야!’ 부르며 방문에 노크를 했습니다. 문이 열리자 방으로 들어가 고모와 같이 나오더니 한동안 곁에 따라 다녔습니다. 점심때 준모 음식상은 거실에 따로 차려놓고 할머니가 돌보다가 고모가 식사를 빨리 마치고 교대하여 곁에 앉으니 ‘고모 밥 다 먹었어? 나 고모하고 밥 먹을래.’하며 살가운 정을 표현했습니다. 컴퓨터 방에 올라가서는 컴퓨터를 켜고 자판과 마우스를 이것저것 눌려대었습니다. 그러다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