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근황(114~134일)
(2019.6.24.)
저녁식사를 하고 TV로 세계여행 관련 프로를 보고 있는데 카톡 신호음이 울렸습니다. 귀여운 소민이 사진이 전송되어 와 반갑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시차를 두고 1시간정도에 걸쳐 사진이 조금씩 전송되고 그 다음날도 계속되었습니다. 사진을 쭉 훑어보는 것까진 좋았는데 다보고 나니 왠지 밀린 숙제를 넘겨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엔 사진을 잘 정리하고 내용까지 요약해 보냈다고 칭찬했는데... 이번엔 그 후유증인지 비슷한 사진과 설명이 없는 사진도 전송되어 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날짜 순서대로만 쭉~ 계속 올리는 것은 블로그의 기존 특성과 맞지 않아 편집을 했습니다.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중 특별한 내용이 실린 ‘뒤집기(탄생 125일째)’와 ‘100일 기념촬영(탄생 124일째)’ 관련 사항은 별도의 제목으로 분리 작성하여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 외 사진과 동영상은 날짜별로 정리하고 유사한 모습의 사진은 선별 처리했습니다. 다음은 소민이 탄생 114일째부터 134일째까지의 귀여운 일상 모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앞으로는 할애비가 직접 만나서 보고 느낀 내용 위주로 블로그에 올리되, 특별한 행동이나 행사와 관련된 내용만 추가할 예정입니다).
(탄생 114일째)
소민이는 요즘 의자에 앉는 걸 좋아하고 ‘푸우’인형이랑 동요가 나오는 튤립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엎드려 있을 땐 오리 오뚝이와 깜짝 볼(소리를 내며 굴러다니는 공)에 관심을 가집니다.
(탄생 115일째)
(탄생 116일째)
소민이가 레이스 모자를 쓰고 뭔가를 열심히 쳐다보는 모습이 사진에 잡혔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빠가 소민이 목욕을 시킬 때 물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모습입니다. 요즘 아빠들은 딸 바보라지요.
(탄생 118일째)
백화점에서 받은 풍선을 손에 묶어주었더니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풍선은 아이들의 나이를 뛰어넘는 공통의 놀이기구인 모양입니다.
(탄생 119일째)
엄마가 씌워준 모자를 쓰고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동영상은 소민이가 엎드린 자세로 엄마와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기분이 상당히 좋은가 봅니다.
(탄생 120일째)
(탄생 121일째)
소민이가 예전에 누워서 보던 모빌을 이제는 앉아서 보고 있습니다. 앉은 자세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몸을 뒤집으려는 듯, 몸을 반쯤 돌리곤 한답니다.
(탄생 123일째)
소민이는 아빠 다리 위에 앉거나 서있는 걸 좋아한답니다. 요즘 흔히들 아빠는 딸 바보이고 딸은 아빠 ‘껌딱지’라지요.
(탄생 126일째)
앞의 동영상은 소민이가 아빠와 대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뒤의 동영상은 소민이가 뒤집기를 하는 장면인데, 마침 순간 포착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탄생 127일째)
소민이가 요사이 손을 입에 넣고 빨다가 잠이 들곤 한답니다. 잠투정이 줄어 편하긴 한데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탄생 128일째)
(탄생 129일째)
(탄생 130일째)
물놀이를 좋아하는 소민이를 위해 목 튜브를 샀다고 합니다. 더운 날엔 목욕탕에 물을 채우고 놀아도 되겠어요.
(탄생 131일째)
소민이가 낮엔 아빠, 엄마의 모교인 연세대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저녁엔 목 튜브를 하고 욕조에서 물놀이를 했답니다. 소민이가 발장구(?)도 치며 왔다갔다 잘 놀았다고 합니다. 동영상은 소민이가 목 튜브를 하고 물놀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탄생 134일째)
소민이가 웃통을 벗었는데도 침을 많이 흘려 턱받이를 한 모습입니다. 엎드리면 기분 좋아하고 영어동요를 틀어주면 따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저녁엔 유모차를 타고 아빠, 엄마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동영상엔 소민이가 엎드려서 노는 모습과 누워서 일정하게 소리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동요를 따라 부른다고 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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