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1~2세

소민이의 연휴 나들이

돌샘 2020. 5. 15. 22:16

소민이의 연휴 나들이

(2020.4.30.~5.4)

소민이는 연휴 첫날인 4월 30일 연천 ‘허브빌리지’에 다녀왔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차량정체로 2시간이 넘게 걸리자 지루한 듯 칭얼대었는데, 도착해서는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잘 놀았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나뭇가지나 돌멩이만 보면 줍는다고 하는데, 어떤 심리적 의미가 있을까요? 토끼 조형물과 세발 유모차를 타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민이의 사진배경에 여러 종류의 꽃들이 보이는데 특히 노란색 꽃이 많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백조가 신기한 듯 쳐다보는 뒷모습도 보입니다. 5월 1일은 파주 ‘벽초지수목원’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분홍색 옷과 주황색 머리띠를 하고 꽃밭에 있으니 꽃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예쁩니다. 토끼 조형물과 세발 유모차를 타며 유럽식 정원도 구경했답니다. 수목원엔 튤립이 제철을 만난 듯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만발하여 넓은 꽃밭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5월2일엔 난지 한강공원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잔디밭에서 막대기를 들고 놀다가 돗자리에 앉아 딸기를 먹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민이가 모자를 쓴 모습을 모처럼 대하게 됩니다. 집에 갈 때는 마트에 들러 카트를 타고 아빠, 엄마가 장보는 구경도 했답니다. 5월 3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포천 ‘스파펜션’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포천에 있는 조부모님 산소를 찾아 처음으로 성묘(?)를 했답니다. 햇볕은 여름 햇살처럼 따가웠지만 그늘은 시원하여 나무 밑 잔디밭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펜션은 별채에 자그만 개별 노천스파가 있어 가족이 지내기 좋았다고 합니다. 5월 4일엔 ‘서운동산’에 들러 꽃구경도 하고 돗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잘 놀다가 돌아왔답니다. 내일 어린이날엔 외갓집에 들릴 예정이랍니다.

 

(4월 30일)

 

(5월 1일)

 

(5월 2일)

 

(5월 3~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