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경주, 포항 여행
(2020.9.26.~9.28)
소민이는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와 포항지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경주 보문단지 내에 있는 ‘라한셀렉트호텔’(구 현대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신나게 보냈답니다. 수영장에서 플라밍고 튜브를 타기도 하고 수심이 얕은 유아 풀장을 걸어 다니며 좋아했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물놀이를 할 때 물장구를 잘 치고 먼저 아빠, 엄마에게 물을 튀기며 장난을 걸어오기도 했답니다. 첫날은 그야말로 ‘호캉스’를 즐긴 모양입니다.
둘째 날에는 ‘도봉서당’을 찾았는데 꽃들이 예쁘게 피어, 서당과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첨성대 부근에는 다양한 가을꽃들이 폈는데, 여름꽃인 해바라기가 아직 활짝 피어있었다고 합니다. ‘핑크뮬리’와 메밀꽃도 제철을 만나 무더기로 피었습니다. 소민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가만히 있지 않아, 엄마가 사진을 찍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합니다. 최근 방송을 타면서 알려진 ‘화랑의 언덕’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아래쪽 마을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유명하다고 하지요. 잔디밭이 넓어 소민이가 뛰어다니며 놀기 좋았고, 돼지와 양들을 보고 ‘꿀꿀~’, ‘매에~’하며 흉내를 내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날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가옥 거리’를 찾아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영일대 해상누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누각에 올라가서 주변 경치를 구경했답니다. 건너편에 있는 장미공원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건물 모양이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을 연상케 하는 카페 ‘포토피아’를 찾았습니다. ‘웨딩 촬영 스튜디오’로 이용돼 사진 찍을만한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소민이는 그곳에 놓여있는 피아노를 치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라는 곳도 방문했습니다. 해안 데크 중간부위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유리가 설치되어 있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칠 때면 데크가 흔들려 약간 무서웠다고 합니다.
(사진과 자료 10월 8일 전송받음)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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