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강릉여행
(2020.10.9.~11)
소민이는 연휴에 2박 3일 여정의 강릉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 정도의 교통정체는 예상했지만 서울에서 강릉까지 8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조금 심한 느낌입니다. 소민이는 정체되는 동안 차 안에서 지루하고 힘들어했지만, 무사히 도착해 저녁에 호텔에서 수영을 할 때는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소민이는 물놀이와 수영을 예전부터 좋아하더니 이제 습관화되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 첫날은 그렇게 차 타고 수영하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둘째 날에는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강문해변’까지 산책을 했답니다. 낮엔 호텔수영장에서 장장 5시간 동안이나 물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소민이가 저녁에 또 수영장 가고 싶다며 모자랑 ‘비치가운’을 스스로 챙겨 입었답니다. 수영장이 문을 닫아 못 간다고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보내준 사진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TV를 보여주며 달래어 겨우 울음을 멈추게 했다고 합니다.
셋째 날엔 호텔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이곳저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요즘 강릉에서 오두막 ‘오션뷰’로 유명한 카페에 들러 사진을 찍고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향했습니다. 목장에서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양과 소, 타조 등의 동물도 보았습니다. 소민이가 양을 보면 ‘매에~’, 소를 보면 ‘음매~’하며 울음소리를 흉내 냈다고 합니다. 상경할 때는 갈 때와 달리 교통정체가 심하지 않았고 소민이가 차에서 푹~ 잠을 자며 편하게 왔다고 합니다. 우리 소민인 당분간 수영장이 딸린 숙소라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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