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탄생 100일~1세

성장에 따른 변화

돌샘 2012. 9. 9. 16:24

성장에 따른 변화

(2012.9.8)

탄생 6개월이 조금 지난 우리 손자 준모의 행동양상과 지각능력은

일취월장(日就月將)을 거듭하여 볼 때마다 새로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2주전 우리 집에 왔을 때는 기어 다니는 것을 즐겨했는데

오늘은 붙잡고 일어서는 행동을 반복했답니다.

그리고 본인을 부르는 것을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준모야!’하고 부르면 부르는 사람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쳐다본답니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들의 서열도 자연히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안고 있을 때 ‘준모야!’하고 부르면서 오라고 손을 벌리면

어멈, 아범일 때는 몸을 틀어 기우리면서 팔을 그 쪽으로 뻗어 갈려는 간절한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할머니나 할애비가 같은 동작을 하면 몸을 그대로 두고 팔만 뻗어 갈려는 의사를 표현한답니다.

가고 싶지 않을 때는 고개를 다른 쪽으로 휙~ 돌려버리고

할머니와 할애비간에도 미세한 차이가 있어 할머니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얼마나 잘 해주고 자주 보느냐에 따라 좋아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가 봅니다.

꾸밈없는 순수한 마음의 표현이겠지요.

오늘은 칭얼대지도 않고 낮잠도 자지 않은 채 3시간 정도 정말 잘 놀다가 준모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준모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라고,

후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모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 어멈이 어제 보내준 사진을 올려 놓습니다.)

 

 

 

 

 

 

 

 

 

 

 

 

 

 

 

 

 

 

준모가 본인 침대에서 노는 모습과 장식장 밑을 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개구장이 행동을 제법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다는 증거이겠지요.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화면이 90도 경사졌으나 준모 행동이

귀여워 올려 놓습니다.

 

 

 

 

'손자 > 탄생 100일~1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 생신  (0) 2012.09.22
사과 맛이 어떠세요?  (0) 2012.09.22
탄생 6개월  (0) 2012.08.26
기분 좋은 날  (0) 2012.08.12
모유와 분유  (0) 20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