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머님 댁 기차여행
(2016.2.7~2.8)
준모와 지우가 설을 맞이하여 증조할머님이 계시는 마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답니다.
준모는 몇 번 다녀갔지만 지우는 태어나서 처음 방문하는 셈이지요.
잘 오고 있는지 궁금하여 도착시간보다 일찍 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준모는 잠이 들었다가 깬 모습이고 지우는 눈이 초롱초롱하였습니다.
앞부분의 사진은 마산으로 오는 날(2.7일) 객실에서 찍은 손주들의 귀여운 사진입니다.
설날 상경할 때는 할머니가 지우를 업고
준모는 할애비와 아범이 번갈아 안기도 하고 걷기도 하며 역으로 갔지요.
뒷부분의 사진은 창밖에서 환송하는 조부모와 손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랍니다.
준모가 창밖 조부모를 향해 큰소리로 이야기를 했지만
방음이 된 창문이라 들리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지우도 창문에 손을 대고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증조할머니 댁에서 신나게 노느라 피곤했던지
준모와 지우 모두 기차에서 잠을 푹 잤다고 하였습니다.
준모야! 지우야! 멀고 긴 여행이었지...
몸은 피곤했겠지만 반갑고 귀여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니 즐거운 여행이 되었기를 바란단다.
연휴가 이틀 남았으니 아빠 엄마와 행복한 시간 보내거라.
안녕~ 우리 도련님! 우리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