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댄스파티(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6.3.10.) 오늘은 퇴근 후 판교 부근에 저녁 모임이 있었습니다. 10시쯤 헤어져 신분당선을 타고 집으로 가면서 습관처럼 스마트 폰을 열어보았습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동영상이 2편 전송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점에서 웃옷을 옷걸이에 걸어두었으니 ‘카톡’ 소리를 듣지 못한 모양입니다. 지하철 안이고 이어폰이 없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음량을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남매가 신나게 춤을 추며 노는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준모는 손과 발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움직여 다양한 춤동작을 선보였습니다. 한 쪽 발을 들고 균형을 잡기도 하고 마무리 동작까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지우도 오빠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신이 난 모양입니다. 몸을 우쭐거리며 큰소리도 내어가며 조금도 뒤지지 않게 춤을 추었습니다. 몸을 흔들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계속 춤을 추었습니다. 준모네 집에서는 오늘 저녁에 남매의 신나는 댄스파티가 열린 모양입니다. 손주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나니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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